시인 박용주, 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자 선정
시인 박용주, 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자 선정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2.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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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다양한 문제 천착, 삶과 문학의 민주화에 기여"
박용주 시인

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자로 박용주 시인이 선정됐다.

세종시 시인 모임인 ‘세종마루시낭독회’는 지난 달 21일 오전 11시 세종인문학연구소에서 ‘삶의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집 ‘2021 시니피앙’을 펴낸 박용주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박 시인은 시집 ‘2021 시니피앙’을 통해 우리 시대의 다양한 문제, 즉 교육과 인권, 전염병, 세월호 등을 비롯해 탄소 과잉, 언론까지 문제의식으로 접근하고 시로 표현했다.

특히, 생태환경 등 이 시대가 맞고 있는 환경문제에 천착하면서 삶의 문학이 지향하는 넉넉한 세상만들기와 일치했다는 점이 삶과 문학의 민주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사대 불어교육과, 고려대 대학원 불문학과(문학석사), 공주대 대학원 교육학과(교육학박사)를 졸업했으며 2003년 계간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등단했다.

이번 삶의 문학상에는 박용주 시인을 비롯해 세종지역에서 활동하는 7명이 심사대상에 올랐으며 정덕재·송계숙·박용주 시인 등 3명의 시인과 시집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영호, 시인 황재학·진영대 등이 맡았으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세종 카이로스 201호에서 있을 예정이다.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삶의문학상’은 세종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모임인 ‘세종마루시낭독회’에서 1980년대 대전,충남지역에서 발행됐던 종합문제 무크지 ‘삶의 문학’ 정신인 넉넉한 세상 만들기를 구현하는 삶과 문학의 민주화를 지향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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