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1명 중 5,302명 대면·비대면 접수… 유예·면제 등 불참자는 219명
시 출범 후 2019년보다 2020년 109명 줄어든 데 이어 두 번째 감소세
올해 세종시 전역의 초등학교에 입학할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3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초등학교 신입생 감소세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두 번째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취학 예정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총 5,302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대상자는 2015년에 출생한 적령아동과 조기입학을 신청한 2016년생 아동 총 5,521명으로, 지난해보다 31명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세종시에서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19년 4,989명을 비롯해 2020년 4,880명, 2021년 5,552명이었다.
이에 따라 2020년 초등학교 입학대상자가 2019년보다 109명 감소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감소세가 이어졌다는 것.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5,521명 중 5,302명이 소집에 참여했고, 미응소자는 219명이었다고 세종교육청은 밝혔다.
이 중 유예, 면제, 입학연기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소재가 미확인되는 아동은 5명으로 대부분 해외체류로 확인됐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유선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요청 등을 통해 입학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까지 학생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정확한 소재파악을 할 예정이다.
이주희 세종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아동들의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