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청주공항도로, 2028년까지 4-6차선으로 확장된다
행복도시-청주공항도로, 2028년까지 4-6차선으로 확장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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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청주공항 사이 14.3㎞ 구간
3.9㎞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교차로 5개소 입체화
총공사비 1800억원 예상… 7년 뒤인 2028년 완공 예정
행복도시~KTX오송역~공항 연결 도로공사 마지막 퍼즐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오는 2028년까지 대폭 확장돼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는 행복도시~청주공항 연결도로 위치도 

세종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도로가 오는 2028년까지 4-6차선으로 확장된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공사가 28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 본격 추진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예타를 통과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충북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와 청주국제공항 사이의 14.3㎞ 구간 중 3.9㎞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것으로 행복도시에서 청주공항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1800억원으로, 개통 목표 연도는 2028년이다.

행복청 한 관계자는 “확장공사 구간은 행복도시와 KTX 오송역, 중부권의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연결을 위한 도로 공사의 마지막 구간”이라며고 말했다.

그동안 행복청은 20212년 개통예정인 행복도시~오송역 연결도로와 이미 2019년에 완공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등 단계적으로 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사업비가 확정된 구간이 완공되면 세종시 행복도시~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을 잇는도로는 구간별로 4~6차선으로 넓어지며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10여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청주공항행 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추진하면서 10곳에 걸친 신호등 교차로를 입체화시키는 등 도로의 기능·용량이 부족한데 따른 통행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행복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착수한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해 경제성, 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 등의 종합평가(AHP)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과 세종지역 주민 등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 등 사업노선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되어 충청권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공사를 통해 광역상생 및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민,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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