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과 자치에 걸맞은 교육환경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별과 자치에 걸맞은 교육환경 만들어 가겠습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2.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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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내년 세종교육 주요 정책방향 발표
교육·보육·청소년 관련 특례사항 발굴, 제도로 정착
최교진교육감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세종교육 성과를 회고하고 내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세종교육 성과를 회고하고 내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자치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입법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연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세종교육 주요 성과와 내년도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초에는, 연말에 코로나19의 위기가 사라지거나 위험도가 많이 낮아져 예년과 같은 학년말 맞기를 기대했지만 학사일정 끝자락을 부분등교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세종교육청은 올해 대부분 전체 등교를 유지하며 교육특별자치시에 다가가는 한 해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 준 교육공동체와 시민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올해 교육성과를 발표하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교내 전파를 최소한으로 하는 등 ‘교육회복’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2022년 세종교육의 주요 정책방항으로는 ▲세종교육 비전실현을 위한 미래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 등 4대 정책을 지속 실현하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의 정착 ▲세종시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 ▲청렴한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에 따르면 우선 2030 세종미래교육 청사진을 제시하고 스마트시티 학교모델을 개발하는 등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학교혁신을 심화한다.

제2 특수학교 신설과 Wee(위)스쿨 설립 등을 통해 책임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마을 교육을 활성화하며 교육지원기관도 더욱 다양화해 학습도시 세종도 실현해 나간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 회복 역시, 기초학력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종단 분석하고 책임 지원을 통해 한 아이도 뒤처지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에 대해서도 세종 지역 초등학교 1학년 314개 학급에 우선 적용을 위해 필요한 53개 추가 학급을 이번 겨울방학에 구축하며, 담임은 1월 전문직 정기인사를 통해 모두 정규 교원으로 배치한다.

학급당 적정 학생 수가 단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설명과 설득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내년은 세종시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별’과 ‘자치’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새해에는 교육, 보육, 청소년 관련 특례 사항을 발굴해 정리하고 입법과정을 거치도록 유관 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세종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내년에는 정부 평가와 별도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추진해 소속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높이고, 업무지시의 공정성, 예산집행의 투명성, 조직문화 개선 등이 포함된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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