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세워지는 119특수구조단 청사, 내년 2월 준공 예정"
"세종시에 세워지는 119특수구조단 청사, 내년 2월 준공 예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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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테러,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의 대응을 통한 안전한 도시에 기여"
위치 및 조감도
세종시에 들어서는 119특수구조단 청사 위치 및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테러 등 특수재난과 대형사고의 대응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를 내년 2월까지 준공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정부세종청사, 총리공관 등 국가 중요시설의 방호와 더불어 테러,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 현장의 구조 및 구난 활동을 위해 건립되는 시설이다.

세종시 어진동에 총사업비 79억 원을 투입하여 대지 1537㎡, 연면적 2133㎡(지상 4층, 지하 1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가운데, 청사 안팎에는 실내훈련장, 수심 5m의 잠수용 수난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및 훈련마당 등이 들어선다는 것.

방재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차량 진출입 계획, 구조인력의 신속한 출동 및 화학물질의 확산방지 등을 위한 공간계획도 반영되어 있다고 행복청은 말했다.

또 공공건축물의 탄소 중립을 위해 태양광과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력 낭비 예방을 위해 조명·전력 자동 제어시스템 등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청사는 특수재난에 대한 통합적 구조구난활동이 용이하도록 어진동에 있는 세종소방서와 인접해 설치된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종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회의실·훈련시설 등을 조정배치하고, 준공 후 추가되는 특수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평면도 조정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계획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 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예비준공검사를 했고,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준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 시설은 특수재난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통해 세종시민과 세종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최적의 훈련공간과 업무환경을 갖춘 시설로 건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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