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일대 집회 현수막, 내년 매주 수요일마다 정비”
“정부세종청사 일대 집회 현수막, 내년 매주 수요일마다 정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21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치된 행사·집회 광고물, 세종시-청사관리본부 합동으로 정비키로
지난 6월 6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 세워져 있는 농성 망루. 세종시는 최근 민주노총 택시지부에 계고장을 보내고 강제철거를 예고했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 세워져 있는 농성 망루와 현수막들. 세종시는 내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 시위 중인 아닌 현수막은 떼어내는 등의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의소리 DB

세종시는 내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일대에 방치된 행사·집회 광고물 정비를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청사관리본부와 합동으로 하게 될 광고물 정비는 지속적인 정비에도 방치된 현수막이 계속 발생하면서 청사 주변의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정비 대상은 집회·시위 중이지 않은 집회 현수막이다.

세종시는 현수막 정비를 위해 시민주권회의 감동과제에 선정해 여러 차례 시민, 관련기관 등과 집회 현수막 정비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것.

이를 반영해 집회 단체, 관계자들에게 집회 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배부하고, 집회 현장에 안내판을 부착하는 등 앞으로 선진적인 집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년부터 매주 수요일은 집회 현수막 정비의 날로 정하고 불법 집회 현수막 근절을 통해 선진 집회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