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교사 교육현장 경험, 책으로 나왔다
세종시 초등교사 교육현장 경험, 책으로 나왔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2.1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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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학습공동체 결과, 책으로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
세종교육청, 학교 현장 생생한 이야기 담은 교육실천서 4권 출판
책 표지
2021학년도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사업을 출판된 4권의 책 표지

세종시교육청은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을 편 결과,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육이야기를 담은 4권의 책이 출판됐다고 15일 밝혔다.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은 현장 교원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세종시교육청이 지원한다.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전문성을 키워주는 출판 지원사업에 올해도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4개 팀의 교사들이 선정됐다는 것.

이들은 학교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지식과 사례를 수집해 출판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책으로 출판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미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교사 교육과정 운영 방식의 제안, 교육 환경의 방향,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에 대한 생각을 담은 ‘원씽(One Thing) 교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자의 담을 넘어 분절된 교육이 아닌 일관된 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유치원-초등학교 연계 교육을 제시한 ‘가깝고도 먼 일곱 살과 여덟 살’ ▲교실 속에서 평화를 이끄는 관계의 힘과 공감의 힘의 실천 방법을 제시한 ‘관계중심 교실상담’ ▲교실에서 바로 쓰는 영어 수업 노하우를 담은 ‘선생님, 내일 영어 수업 뭐해요?’ 등 총 4권이다.

이 책은 학교, 학년, 연구회, 소모임 등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과정을 통해 교원들이 공동 집필했으며, 함께 실천하고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관계중심 교실상담’의 공동 저자인 장현일 교사(반곡초등학교)는 “평소 상담에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연구회 활동을 해 왔는데 그 결과를 책으로 담아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 책이 학생 생활지도와 학부모 상담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바라보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세종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신장하고,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현장교원의 교육실천도서 출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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