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도 예산, 4038억원 확정”
행복청, “내년도 예산, 4038억원 확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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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어린이박물관·창의진로교육원 등 주요시설 준공
부강역-북대전IC 기본설계, 회덕IC 연결도로 착공 등 광역교통망 구축
세종경찰청 신청사 설계비 1억, 탄소관리시스템 구축 등 신규사업 반영”
행복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담은 도표 중 일부 (표=행복청)
행복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담은 도표 중 일부 (표=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박무익)은 2022회계연도 예산 4038억 원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4032억 원보다 6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행정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추가로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의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준공 예산 1440억 원이 반영됐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어린이 박물관 및 통합지원시설(1단계) 준공소요를 포함해 올해보다 535억 원이 증가한 855억 원을 편성됐다.

특히 어린이 박물관 및 통합지원시설(1단계)은 운영을 위한 예산 12억 원을 새로 확보, 2023년 3월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행복청은 말했다.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 감축관리 시스템 구축 예산 7억 원도 반영돼 탄소배출량 분석, 검증, 환류 등 정책환류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광역상생발전 추진을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조치원(257억 원) ▲오송-청주(2구간, 196억 원) ▲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50억 원) ▲회덕IC(162억 원) ▲세종시 부강역-북대전IC(20억 원) 등 7개 사업에 총 6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안) 승인 이후 광역도시계획을 구체화하는 후속 상생발전 협력사업 발굴 용역 예산을 확보, 광역상생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서는 행복도시 4개 복합커뮤니티센터, 1개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비로 총 519억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393억원을 확보한 이들 4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각각 나성동(2-4생활권), 집현동(4-2생활권), 합강동(5-1생활권), 산울동(6-3생활권)이다. 126억원이 확보된 광역복지지원센터는 4생활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임차 청사를 사용 중인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비 1억 원을 새로 반영,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복청 관계자는 “2022년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 성공적인 행복도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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