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안전한 수능 위해 코로나 방역에 최선”
세종시교육청, “안전한 수능 위해 코로나 방역에 최선”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11.0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2022학년도 수능 방역 담화문 발표
수능 방역 철저, 세종시 고교 수능 1주 전 원격수업 전환
작년보다 660명 증가한 4149명, 세종서 수능 시험 치러
2020 수능
지난해 세종시 제12 수능 시험장인 양지고등학교 정문 앞 풍경.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앞으로 다가온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방역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일은 11월 세번째 목요일인 18일이다. 세종지역의 제29시험지구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모두 4,149명으로, 지난해보다 660명이 증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4일부터 수능 2주 전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지자체와 협력, 학원 등 수험생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세종시의 모든 고등학교를 수능 1주일 전(11월 11일~17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시험장 점검, 사전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는 것.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12개의 일반시험장에 일반시험실 208실,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0실을 운영하고,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곳(7실, 8명씩 56명),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1실, 4명)을 지정·운영한다.

일반시험실은 1실당 인원을 20명으로 배치하고, 별도시험장·병원시험장도 수험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유증상자 발생 등을 대비하여 감독관 보호를 위한 사전 교육과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동선 분리, 이동 협력체계를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능시험 종료 후 철저한 방역 조치로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수능 이후 모든 교사와 학생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시험 시행 일로부터 14일간 발열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을 점검한다.

유증상자 등이 시험을 치른 별도시험장 시험실과 별도시험실 폐기물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해 고교 학사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일 담화문을 발표해 수능 전 특별방역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17일 남은 시점에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수험생과 학부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세종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안전한 수능 운영 방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 세종보건소, 세종경찰청, 세종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