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걱정 없이 동영상 만들어 보세요”
“장비 걱정 없이 동영상 만들어 보세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8.07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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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방송 스튜디오·제작실·다목적홀 등 갖춰
미디어교육·장비 대여·시설 대관으로 미디어 접근성 향상에 도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내부에 있는 구조물과 미디어 프로그램

요즘은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 등 플랫폼 매체에 올리는 일반인이 많아졌다.

구독자가 많으면 광고비나 기타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해 청소년들의 미래 직업으로도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시도해 보기에 쉬운 일은 아니다.

비디오 카메라·마이크·삼각대 등 값 나가는 장비와 편집프로그램 등 초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고, 동영상 찍는 법·편집하는 법 등 방법을 몰라 접근도 못하는 시민이 대부분이다.

세종시에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들어와 시민의 미디어 교육은 물론 장비와 스튜디오도 대여해 장비 걱정 없이 일반 시민도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세종시 다솜1로 31,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자리 잡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지난 5월 15일 문을 열어 개관한 지 3개월도 안 됐지만, 벌써 많은 시민과 학생이 정회원 교육을 마치고 정회원이 됐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s://kcmf.or.kr)에서 회원가입을 마치고 정회원 교육을 1회 받으면 시설대관, 장비대여, 미디어교육, 특강 등을 수강할 수 있는 정회원 자격을 얻는다.

매체별 활용 및 콘텐츠 제작교육, 비판적 미디어 읽기 등의 프로그램을 신청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미디어체험을 신청해 방송제작 등 청소년의 진로 직업 탐색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집에 있는 컴퓨터로 동영상 편집을 할 수 없다면 센터에 나와 제작실을 빌려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프리미어나 일루스트레이터 등 유료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값비싼 유료 프로그램 때문에 동영상이나 사진 편집을 집에서 하지 못하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엔 유아와 초등학생 이상의 단체가 예약해 TV체험, 뉴스체험, 라디오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토요일엔 개인이 폴리체험과 라디오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을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방송을 지원하기도 하고 세미크리에이터라는 지역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세종시 곳곳의 모습을 소개한다.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으로 미디어 나눔버스가 직접 찾아가 교육과 체험을 함께 나눈다.

8월에는 매주 수요일 정회원 교육을 하고 있고 ▲스튜디오 이용 교육으로 ‘온에어 방송제작 마스터’과정 ▲녹음실 등 시설활용 위한 원데이 클래스 ▲세종지역 여성 대상 SNS 활용 콘텐츠크리에이터 마케팅교육 등이 이뤄진다.

미디어교육과 활용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 044-860-86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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