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세종병원 등 9개 의료기관에서 바이탈체크 등 실습 수행
병원 현장 익혀 실무능력 함양,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필수과정
병원 현장 익혀 실무능력 함양,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필수과정
세종장영실고등학교(이하 장영실고)는 12일부터 보건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병원실습을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원래 1학년 겨울방학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었다.
장영실고 보건간호학과는 의료 및 간호 분야에 관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습득해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병원코디네이터 등 간호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이다.
세종NK병원, OK한방병원 등 세종·대전·청주에 있는 9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는 5주간의 실습은 학생들이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는데 필수이수과정이다.
보건 간호학과 학생들은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다양한 간호실습과 병원안내 및 의료정보처리 등의 과목을 병원실습을 통해 실무에 응용하는 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환자안내, 바이탈 체크 등 직접 환자를 대하며 간호조무사로서 전문성과 실무활용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효민 학생은 “직접 병원에서 실습을 한다니 너무 설렌다”며 “학교에서 배운 과목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주 교사는 “1회 입학생인 2학년 학생들을 가르쳐 병원에 내 보내는 것이 어린아이를 물가에 내 놓는 기분”이라며 “이번에 실습생을 받아준 의료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연습을 많이 한 만큼 학생들이 잘 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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