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중, 비즈마켓으로 자신감 UP! 창업 GO!
조치원중, 비즈마켓으로 자신감 UP! 창업 GO!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7.0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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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쿨 운영하는 조치원중, 창업동아리 만들어 상품 제작 및 판매 경험
수익금 전액 장학금 기탹해 이웃 배려 나눔 실천 등 따뜻한 마음 보여
조치원중 학생들이 비즈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조치원중 학생들이 비즈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커피 한잔 드세요. 바리스타가 직접 뽑은 드립커피에요.”

“향기로운 초 사가세요. 콩기름으로 만들어서 악취는 없애고 향기만 남아요.”

지난 30일 조치원중학교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들고 나와 비즈마켓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판매했다.

조치원 중학교는 2018년부터 청소년 비즈쿨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지정, 이하 비즈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루미너스(디자인 소이 캔들), 에코팟(업사이클링 화분), 행복누리 봉사 동아리(지역사회 봉사), 커피 조(드립백 커피), 다함께 상생(블루베리 재배와 마케팅 연구) 등 5개 동아리가 구성돼 방과후 활동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동아리로 네온사인 제작, 소이 캔들 제작, 테라리움 제작, 바리스타 직업 탐구, 제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창업의 꿈을 키운다.

교내 봉사단 동아리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포함된 동아리 운영으로 비장애학생의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 배려 계층 학생으로 하여금 자존감과 자아효능감 형성에도 기여한다.

30일 개최된 비즈마켓도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접 판매하며 사장님으로서 꿈을 키웠다.

비즈마켓 수익금은 전액 조치원중 학생들을 위한 교내 장학금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비즈쿨(Bizcool)은 Business와 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조치원중은 지난 2018년부터 비즈쿨 사업을 운영하면서 2020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평가 등급에서 우수한 활동으로 ‘탁월’ 등급을 받았다.

오희숙 교장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창업 실무 활동을 통해 도전 정신을 높이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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