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17일 준공, 10월 문 연다
세종시립도서관 17일 준공, 10월 문 연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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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생활권 고운동에… 482억 투입, 연면적 1만97㎡
열람석 1,200여석, 장서 8만 권, 각계서 기증 잇따라
세종지역 대표도서관… 강당‧전시관‧카페 등도 갖춰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340회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립도서관 준공과 개관 일정을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340회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립도서관 준공과 개관 일정을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립도서관이 17일 준공된 가운데 10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춘희 시장에 따르면 세종시 1-1생활권 고운동에 건립된 세종시립도서관은 부지 6,766㎡, 연면적 1만97㎡,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2017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9년 3월 착공한 지 2년 3개월만에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는 482억 원으로 국비 122억 원, 시비는 360억 원이 투입됐다는 것.

이번에 개관한 세종시립도서관은 책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층별로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됐다.

지하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200석 규모의 대강당과 보존서고, 전시공간 등을 배치했다. 

지상 1~2층에 있는 유아·어린이자료실에는 계단식 열람공간을 비롯해 가족열람실, 카페, 미팅룸, 문화교실 등이 자리해 어린이와 부모가 불편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는 것.

3층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을 두어 영상‧음악‧미술‧공예 등의 창작과 예술활동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4층은 자료실과 디지털열람실 등이 있으며, 향토자료실은 시민들이 기증한 자료와 시정 기록물을 모은다.

1,200여 석의 열람석을 갖춘 세종시립도서관은 국립세종도서관을 비롯해 세종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과 연계‧협력하는 등 세종시 도서관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10만 양서 확충’을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립도서관을 10월부터 차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립도서관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립도서관 조감도, 2017년 공사를 시작한 세종시립도서관이 17일 준공됐다.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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