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협의회 회장, 국가교육 회복 프로젝트 제안
최교진 교육감협의회 회장, 국가교육 회복 프로젝트 제안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5.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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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관-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서 제안... 코로나19 학습결손 극복·심리 회복 위해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영상간담회에서 국가교육회복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교육부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영상간담회에서 국가교육 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26일 열린 ‘교육부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는 26일 ‘교육부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2학기 전면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과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1학기 수도권 중학교 학생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확대, 2학기 전까지 교직원의 백신 접종 완료, 2학기부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추어 학생들의 전면 등교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도교육감들은 필요한 조치임을 동의하고 방역강화에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신 상황에 맞게 교육청 및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부분 등교 및 원격수업 전환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교진 회장은 지난 13일 임원회의 결과에 따라 코로나 19로부터의 학습결손을 극복하고 심리정서 회복 및 사회성 회복을 위한 ‘(가칭)국가교육 회복 프로젝트’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감들에게 제안했다. 

‘국가교육 회복 프로젝트’는 올해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를 중심으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관련 중앙부처, 대학교,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 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신체활동 강화 지원, 사회성 회복 지원 등 다양한 학생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최교진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향후 추진위원회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는 “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도교육감들은 ‘교육회복’의 기본 취지에 대부분 공감하면서, 이미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력지원 및 심리정서 지원 상황을 적극 고려해 교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아가 환경생태교육 강화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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