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집회·시위 이어져 ‘혼잡’
4일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집회·시위 이어져 ‘혼잡’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04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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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출근 시간대부터 전국서 화물트럭 몰려 1개 차로 잠식... 오후엔 GTX –C 노선 반대 시위대 집결
국토교통부 앞 도움8로 보도를 막고 GTX-C 노선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서 시위를 하고 있다.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도로의 보도를 막고 GTX-C 노선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 앉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차로에 화물트럭 수십 대가 몰려들면서 1개 차로를 잠식, 출근길 정체가 극심했다. 

화물트럭 앞에는 ‘함께 싸워서 올리고 지키자! 안전운임!’이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이 달려 있었다.

이들은 화물트럭 적재함 판스프링 단속 강화 및 불법 개조 시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날 오후에는 GTX –C 노선의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지하 관통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다.

이들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세종클로버복합체육시설 공사장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후 계속 구호를 외치며 정부세종청사 주변 보행로를 행진했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 도로는 대전으로 통하는 갈매로로, 편도 2차로여서 한 차로를 시위 차량들이 점유할 경우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어진동 한뜰마을 주민인 강 모씨는 “시위대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정부청사와 가까운 거리에 살아 매일 스피커 소리에 두통까지 생겼다”며 “각자 절실한 주장이 있겠지만, 여기에 살고 있는 시민도 좀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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