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변공원으로 벨리댄스 공연 보러오세요"
"금강수변공원으로 벨리댄스 공연 보러오세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1.0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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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HM 벨리댄스 무용단, 오는 8일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
앙상블 '더한'과 공연으로 음악과 벨리댄스의 조화로움 선보일 예정
이향미 HM벨리댄스 대표는 오는 8일 금강수변공원에서 '인연'이라는 주제로 벨리댄스 공연을 한다.
이향미 HM벨리댄스 대표는 오는 8일 금강수변공원에서 '인연'이라는 주제로 벨리댄스 공연을 한다.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영상 촬영과 신도시 주민들에게 벨리 댄스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많이 오셔서 환상적인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세종보 사업소 뒤편 금강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인연’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는 이향미 세종 HM 벨리댄스 무용단장이 4일 ‘세종의소리’를 찾아 이날 행사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사람들이 한 평생을 살면서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벨리댄스로 표현하면서 삶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춤으로 승화시켜 세종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공연에는 터키 등 해외공연과 초청 공연을 통해 음악을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앙상블 ‘더한’이 참여해 벨리댄스만의 획일적인 공간을 다양하게 만들면서 음악과 댄스의 절묘한 조화를 연출해낼 예정이다.

이 단장은 “코로나19가 1단계로 낮추어지면서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돼 수변공원에서 야외공연을 할 수 있었다” 며 “1년 동안 제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탈과 국악 실내악의 향연’이란 부제의 이번 공연에는 세종 HM벨리퀸 무용단 12명이 ‘밀양 아리랑’, ‘별빛 날개를 펴다’ 등을 선보이면서 전통과 현대 무용의 접점을 찾고 화려한 몸동작과 함께 황금빛 날개 소품으로 춤사위를 만들어 내게 된다.

또, ‘더한’ 실내악 단원들은 ‘민요의 향연’에서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그리움에 사무친...’,‘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만남’ 등에서는 벨리댄스를 음악으로 받혀주면서 앙상블을 이뤄낼 예정이다.

말미에는 스페인 전통 춤 ‘플라멩고’를 무용단에서 두 차례에 걸쳐 관객들에게 보여주면서 빠른 템포가 주는 벨리댄스의 화려함을 강조하게 된다. 

이향미 단장은 “전국대회 수상을 한 단원들이 대부분이어서 품격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벨리댄스 춤사위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세종시와 세종시 문화재단이 지원하며 세종의소리, 한상천 갤러리 등이 후원하고 있다. 또, 공연과정은 영상으로 제작, 원도시민들에게 배포해 공연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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