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로컬푸드 김장 담그기, 19일부터 선착순 200명 접수
세종 로컬푸드 김장 담그기, 19일부터 선착순 200명 접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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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박스 분량, 참가비 12만원... 1회 50명씩 돌아가며 김장
세종시는 11일 도담동 싱싱장터 일원에서 ‘제3회 도·농 상생 로컬푸드 김장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3년 전 싱싱장터 도담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도·농 상생 로컬푸드 김장 한마당’ 행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주부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세종시는 토요일인 11월 7일 열리는 제6회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 참가 신청을 19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준비된 물량은 1,100박스로, 박스당 절임배추 20㎏과 양념속 8㎏이 제공된다.

가격은 12만 원이다.

동일한 품종의 배추를 포함한 주요 양념 속재료(젓갈류 제외)는 세종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신선한 상태로 사용된다고 시는 말했다.

시는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은 대규모 김장담그기 행사 형식이 아니라 ‘200명 한정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와 ‘차량이용 김장재료 수령’ 방식으로 나눠 실시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는 참가비 입금 선착순 200명까지만 참여자격이 주어지며, 시간대를 달리해 1회에 50명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 참가자 200가족 외의 신청자는 2곳(도담동·한솔동)의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자가 차량을 이용해 신청한 김장재료를 수령해 가면 된다.

참가신청은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제6회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문호 시 로컬푸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행사 참여 인원을 조정하게 됐다”며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 참여 제한으로 불편함이 많겠지만, 전염병 차단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김장재료를 준비하는 친정맘 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매년 밀마루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무료 김장재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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