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분필사용 교실, 2.5%로 전국 최저 기록
세종시 분필사용 교실, 2.5%로 전국 최저 기록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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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시설, 냉·온수시설도 타 시·도 비해 우수... 혁신공간 만족도도 높아
세종시 학교 교실은 분필을 사용하는 비율이 2.5%로 전국 최저로 조사됐다.
세종시 학교 교실은 분필을 사용하는 비율이 2.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학교 교실에 걸려 있는 전체 칠판의 2.5%만이 분필가루 칠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의 '전국 초·중·고 교실내 칠판 현황' 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 교실에서 사용되는 분필가루칠판은 전체 38만9543개의 41.4%인 16만12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세종시 각급 학교에 설치된 전체 칠판 2780개 중 69개만 분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제일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필을 사용하면서 나오는 분필 가루는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학생과 교사 모두 분필가루 칠판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학교는 태양광 지열발전 등을 이용해 학교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 냉·난방 에너지 사용 측면에서도 타 시·도 학교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설계에 있어서도 혁신공간 배치를 위해 복도, 로비 등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등 세종시 교육시설 전반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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