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출범한 세종시가 급속히 성장하고 동문 증가에 따른 결속 강화와 충남대의 세종시 진출 지원 등으로 조직 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총 동창회 차원에서 모임을 구상하게 됐다.
이에 따라 3일 저녁 7시 조지원읍 모 음식점에서 충남대 출신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갖고 오는 5월 중에 창립대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발기인 모임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동문 1,500명을 직능, 학번 등으로 나눈 대표들이 모여 충남대 동문들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고 본교에서 구상 중인 ‘세종 캠퍼스’와 ‘충남대 제 2 병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회‘를 만들기로 했다.
한승구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강정현 전 금남농협조합장, 오원균 전 동창회장, 오광록 전 대전시 교육감, 임상전 전 도의원 등 세종시에 거주하는 원로들과 오덕성 부총장, 홍성심 학생처장, 양준영 기획처장, 최동오 입학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하고 선·후배 간에 정을 나누었다.
세종시 동문을 대표하여 축사를 한 강정현 전 조합장(충남대 영어영문학과 55학번)은 “반갑고 미안하다” 며 “졸업 이후 농협에서 40평생을 보내다 보니 학교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 전 조합장은 “나중에 나는 뿔이 우뚝하다는 말처럼 오늘을 계기로 충남대가 세종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기인 모임에 참여하고 여러 동문들을 뵙게 되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연서중 김순정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발기인 대회에서 충남대학교를 대표해서 참석한 오덕성 부총장은 “본적을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을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학문으로 맺은 인연을 오래 간다” 며 “세종시에 캠퍼스와 병원을 설립하고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또, 한승구 총동문회장은 “오늘 각계를 대표한 동문들이 참석, 5월에 창립대회를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데 대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며 “동문들이 뭉쳐있어야 충남대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만큼 세종시에 동문회가 결성되어 본교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발기인 모임에서는 한승구 총 동창회장이 준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각 기수별 대표가 나와 충남대와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준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명신(연서중 교장) ▲김정봉(세종시 의원) ▲신광철(세종매일기자) ▲임청산(공주대 명예교수) ▲석원웅 ▲김순정(연서중 교사) ▲장거래(세종시 소방본부) ▲안광식 ▲강영황 ▲정태상(전의중 교사) ▲이용일(퍼시스가구 이사) ▲강준현(삼영 대표) ▲한종구(세종시 농과대 동문회 총무) ▲김용각(A&L 건축사무소 대표) ▲정현준(세종 플라워 대표) ▲김정환(금빛연구소장) ▲김소라 ▲허진(지오 건축사무소 소장) ▲박영송(세종시 의원)
굳이 이것 저것 다 퍼주면서까지 끌어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도 운영비까지 주면서 말이다
다음선거 홍보물에 서울대병원 유치라고 할테지요
그것은 유치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