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신청률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신청 접수 3주째인 7일 오전 9시 기준 신청자는 모두 8,90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으로, 1인당 50만 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3일까지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청·접수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운영하고, 모바일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3일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로 시청 홈페이지로 접속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신청’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인 편의와 업무폭주에 대비해 직원, 행정지원인턴 등 전담인력을 확충, 각 주민센터에 접수창구 전담인력으로 전환 배치했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및 실명인증과 주소지 확인 등을 위한 주민등록초본이며, 개인정보 및 행정정보공동이용사전동의서 제출 시 소상공인임을 입증하는 서류는 별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방문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과 방문신청 모두 11일부터 13일까지는 신청자의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해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순차적으로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에 대한 구비서류 및 신청서 서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되어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1만 1,000여 명이 이번 긴급경영안정지원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청 누락자가 없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