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취소 공연 예산 '상권 활성화' 투입
세종시, 코로나19 취소 공연 예산 '상권 활성화' 투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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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가활성화 TF 3차 회의 개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 등 논의
세종시는 29일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 관련 예산을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매출 축소와 경영 위기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자는 취지에서다.

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조상호 경제부시장 주재로 행복도시건설청, 대전세종연구원,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그간 취소 및 연기된 공연 및 행사 예산을 상권 활성화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기로 했다.

상생형 문화거리 시범사업, 문화가 있는 날, 세종 토요예술로, 여민락 콘서트, 낭만거리 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유명유투버를 활용해 시 명소 및 관광지 영상 콘텐츠를 제작,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종료 후 각종 사업을 집중 추진할 수 있도록 시기를 조정하고 정부청사 및 국책연구소 등 공공기관이 협찬·동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와 정부부처 등이 공동으로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전국의 농수축산물 판촉전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위축된 소비심리로 상인과 일반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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