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자율주행 선도, '정밀도로지도' 확충
세종 행복도시 자율주행 선도, '정밀도로지도' 확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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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km 정밀도로지도 추가 구축, 총 99.4km 까지 확충
정밀도로지도 모습 (사진=행복청)

자율주행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대폭 확대 구축된다.

정밀도로지도란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선(규제선, 도로경계선, 정지선, 차로중심선) ▲도로시설(중앙분리대, 터널, 교량, 지하차도) ▲표지시설(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신호기) 등의 정보를 25cm 정확도로 표현한 '3차원 디지털 지도'를 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자율주행 상용화 및 도로·교통관리 고도화 지원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의해 올해 말까지 행복도시 내 '정밀도로지도'를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밀도로지도 제작 과정 (자료=행복청)

추가 구축 지역은 '행복도시내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역', '광역 BRT 도로' 등 66.4km다. 규제자유특구는 행복도시 연기면 세종리, 아름동, 도담동,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금남면 집현리, 연동면 합강리 일원이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내부간선 도로 23km와 정부청사주변 도로 10km가 구축된 바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관련 연구와 실증사업에 활용되는 등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지정',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혁신융합단지 사업' 및 '국산 자율주행셔틀 개발 실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 세종이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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