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취약 임신부 ‘마스크 긴급 지원’
세종시, 코로나19 취약 임신부 ‘마스크 긴급 지원’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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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 1990명, 20~26일 3매씩 지급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대전시민 2명이 2차 검사에서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가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긴급 지급한다. 사진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화면

세종시가 코로나19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임신부들에게 마스크를 1인당 3매씩 무료로 긴급 지급한다.

임신부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특히 임신부는 산전 검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야하고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 대한 영향으로 약을 먹기 어려워 평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관내에 주소를 둔 임신부 1,990명에게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주말포함)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임신부 본인이 수령할 경우 신분증과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 수령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직접 수령이 어려워 관할 읍면동에 요청하는 임신부의 경우, 확인 과정을 거쳐 이통장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감염 취약계층인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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