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정비하고 내년 선거 대비하겠다"
"조직정비하고 내년 선거 대비하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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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물]박영환 새누리당 시당 사무처장, 홍성출신 충남정서에 정통

   박영환 새누리당 세종시당 신임 사무처장은 "조직을 정비한 후 내년 지방선거를 잘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당원협의회와 세종시당 업무를 혼재되다 보니 여러 가지 혼선이 있습니다. 당의 조직을 정비하고 이를 중심으로 내년도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게 제 역할입니다.”

신임 박영환(51) 새누리당 세종시당 사무처장은 세종시당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내년 지방 선거에 필요한 체제 정비를 통해 광역시장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유한식 현 시장이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연기군의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진두지휘를 한 게 세종시와의 인연이었다. 이후 심대평 대표의 국민중심당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고 여의도 연구소 전문위원, 자유선진당 조직 국장을 역임했다. 충남 홍성 출신으로 심대표를 오랫동안 보좌한 것이 충남 지역 정서를 잘 알고 있는 인물로 분류돼 지난 12일 세종시당 사무처장으로 낙점 받았다.

“아시다시피 광역시당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당은 형태는 광역이지만 내용은 시군 지역구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전적으로 당비에 의존하는 시당 운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직정비를 통해 자체적인 노력을 하겠지만 중앙당에서 특별지역으로 선정해서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랍니다.”

안방 살림꾼으로서 운영을 걱정하는 박 처장은 회계와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세종시당에 인원 증원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는 세종시당이 광역시당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주목하면서 “모범적인 시당 운영을 통해 세종시의 위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고, 혜전대, 청운대를 졸업하고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난 해 ‘4.11총선‘에서는 심대평 대표의 선거 참모를 맡아 선거를 치르기도 했다. (연락처) 010-543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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