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책하기 좋은 코스 '20곳' 어디?
세종시 산책하기 좋은 코스 '20곳' 어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2.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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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책하기 좋은 코스 20선' 선정 안내 책자 발간
세종시보건소는 7월부터 10월까지 방축천에서 ‘이웃과 함께 걷는 개울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방축천 전경>
방축천 전경

도농복합도시 세종시의 ‘산책하기 좋은 길’은 어디가 있을까.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산책하기 좋은 코스 20선'을 선정해 안내 책자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나, 언제나 걷고 싶은 길’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자는 걷기 좋은 산책길을 3개 분야로 나눠 소개됐다. 거리에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걷는 길 ▲적당히 기분 좋게 걷기 좋은 길 ▲날 잡고 시간 내서 길게 걷는 길 등으로 구분됐다.

먼저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걷는 길'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세종호수공원 산책로와 야간산책로가 뽑혔다. 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길과 황토메타길, 원수산 누리길, 고복자연공원 수변 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적당히 기분 좋게 걷기 좋은 길'로는 조천변 벚꽃길, 비학산 누리길, 고운뜰길, 청사둘레길, 아름도담길이 선정됐다.

'날 잡고 시간 내서 길게 걷는 길'은 전월산 누리길, 도시숲 산책길, 운주산성 성곽길, 오봉산 맨발 등산로, 국사봉 누리길, 금강나루길, 금강자전거길, 금병산누리길, 꾀꼬리봉 등산로 등이 소개됐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전경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전경

책자에는 산책로에 대한 안내 뿐 아니라 사진, 걷기 코스 지도와 주변 볼거리·즐길 거리까지 한데 묶어 세종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의 편의도 고려했다.

또 산책로를 한 곳 한 곳 방문할 때마다 소감 등 개인적인 생각을 메모하고 스티커를 붙이도록 구성해 색다른 재미도 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시청 및 관내 읍·면·동,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 주요 관광지점에 책자를 비치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책자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칠복 관광문화재과장은 “그간 세종시에 처음 방문했거나 이사를 온 시민들이 관광 관련 정보를 얻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걷기 책자 배포를 통해 다양한 관광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발간한 ‘누구나, 언제나 걷고 싶은 길’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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