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00번 광역버스 연장운행” 버스노선 개편
“세종시 1000번 광역버스 연장운행” 버스노선 개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1.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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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월~3월 버스노선 일부 개편, “교통수단 및 신-구도심 연계 강화”

세종시 버스노선이 올해 상반기 두 차례 개편된다.

특히 ‘1000번 광역버스’가 연장 운행하게 되면서 조치원역과 대전 반석역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버스노선이 개편된다.

개편 방향은 '철도‧대전도시철도‧버스 등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와 '구도심~신도심 간 연계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2월 1일부터 ‘광역버스 1000번’ 노선이 조정된다. 조치원읍 신안리~조치원역~신도시~반석역을 잇는 이 노선은 운행시간이 기존 밤 11시에서→다음날 새벽 0시 30분까지 연장된다. 운행횟수가 71회에서→77회로 6회 늘어난다.

운행시간 연장으로 조치원역 기차 막차 도착시간(0시 28분)과 반석역 지하철 막차 도착시간(0시 12분)을 맞출 수 있게 되어, 환승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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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신안리~조치원역~신도시~반석역을 잇는 '광역버스 1000번' 노선도 (출처=카카오맵)

또 ‘601번’과 ‘991번’ 첫차 시간도 기존 오전 6시에서→ 5시30분으로 앞당겨진다.

601번은 반곡동~ 신도시~ 연서면~ 조치원역을, 991번은 국책연구단지 ~ 신도시~ 연서면~ 조치원역~ 고려대·홍익대~ 소정면 대곡리를 오가는 노선이다.

이와 함께 전의면~조치원을 잇는 ‘801번’은 앞으로 신도시 아름동~도담동~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시간도 늘어난다.

첫차시간은 오전 6시에서→ 5시 30분으로, 막차시간은 밤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조정되며, 20분 간격 배차된다. 향후 수요에 따라 시청과 반곡동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이밖에 ‘201번’ 환승편의 개선(청사 남측 경유), ‘221번’ 기‧종점지 변경(두루초‧중학교→세종누리학교) 등은 2월 중으로 시행된다.

3월 1일부터는 ‘340번’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조치원~연동면(송용리, 내판리, 명학산단)~신도심을 경유하는 이 노선은 배차간격이 120분에서→60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장군면과 신도심(종촌∼정부세종청사∼다정∼새샘∼한솔∼장군면)을 연계하는 52‧53번 배차시간도 60분에서→ 30분으로 3월중 단축된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 기대에 부응해 보다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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