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자상, 송민석, 고형석 기자
이달의 기자상, 송민석, 고형석 기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3.15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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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 부석사 관음불상, 출장비 문제지적한 기사에 수여

   목요언론인클럽은 14일 충청투데이 고형석기자, 대전 KBS 송민석 기자 등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했다.<왼쪽부터 이헌용 심사위원장, 충청투데이 고형석, 최예린 기자, 송명학 회장, 대전 KBS 최경원, 송민석 기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송명학)은 14일 오후 2시 대전시 중구 선화동 클럽회의실에서 2013년 1분기 ‘목요언론인상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충청투데이 고형석, 최예린 기자, 방송 부문에는 KBS대전방송총국 송민석, 황정환, 김빛이라. 오종훈, 최경원, 강욱현 기자가 이달의 기자로 선정되었다.

충청 투데이는 일본으로 갔다가 국내로 밀반입된 서산 부석사의 관세음보살좌상에 관한 기사를 발굴하고 일본 측의 불상 환수 움직임의 부당성을 지적해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고형석, 최예린 기자는 이를 심층보도하면서 일제 강점기 강탈당했던 문화재를 통해 국권유지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서산지역을 비롯한 불교계 반응도 상세하게 보도해 정신적인 문화 유산의 가치를 재 확인시켜주었다.

‘눈먼 공무원 출장비, 줄줄새는 세금’을 보도한 KBS 송민석 기자 등은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습에 대한 경종을 울린 기사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 출장비의 무분별한 지급과 일부 교육계의 사리사욕 채우기는 최근 충남교육청의 전문직 시험 부정과 맞물려 부패한 교육계를 언론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가져왔다.

‘이달의 기자상’은 분기마다 시상되며 상금 1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이날 수상한 KBS 송민석 기자는 목요언론회원인 송화순 전 대전 MBC 보도국장의 아들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목요언론인클럽은 대전, 충남지역 전·현직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소식지 발행과 세미나, 초청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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