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종의원 18일 개원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18일 개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3.03.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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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 교수진 외래진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예정

   충남대 병원 세종의원이 오는 18일 개원돼 세종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오는 18일 개원을 앞두고 막바지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160번지 옛 행복도시 건설청 건물에 들어서는 충남대 병원 세종의원은 각 진료 과목별로 필요한 의료 장비를 오는 13일까지 설치를 마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일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에는 송시헌 병원장과 신현대 진료처장, 정진규 가정의학과장, 설용백 사무국장 등이 나와 진료장비 설치 현황을 파악하고 각 과별 리허설을 통해 차질 없는 개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는 18일 오전 11시 문을 여는 이 병원은 세종시민들의 의료 공백을 조기에 해소하고 이주 공무원 등을 비롯해 첫마을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세종시민들을 위한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개원을 서둘러 왔다.

개원과 함께 개설되는 진료과목은 심장, 신장, 소화기. 호흡기. 내분비, 소아청소년, 류마티스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등 14개과이며 내·외과, 소아·여성팀, 응급팀과 행정지원팀이 상주하면서 진료를 하게 된다.

도입된 의료장비는 각 개설과별로 기본의료장비 및 최신 의료장비로 위내시경, MD CT, 디지털 X-ray촬영기, 방사선 투시기, 자동혈구 분석기, 자동생화학 분석기, 심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운동부하 심전도 장치 등이 구비되어 있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의원에 교수들의 외래진료로 본원과 같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의사, 간호직 및 일반직은 본원과 순환 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건강검진을 위한 채혈과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의료 장비
특히, 응급처치 및 수술팀을 상시 대기하고 응급입원 병상을 확보, 본원과의 완벽한 후송시스템으로 신속한 응급진료 체계를 갖추고 화상진료 및 스마트 폰을 이용한 실시간 지원 가능한 전산망을 구축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오는 18일부터 응급팀은 24시간 운영하며 내·외과, 소아·여성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운영하게 된다.

충남대 병원 측은 “세종의원 개원으로 첫마을 입주민과 정부 청사 공무원들, 그리고 인근 금남면과 장기면, 부강면 등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하게 된다” 며 “세종의원은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충남대 병원 세종분원 설립시까지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이 위치한 옛 건설청 건물은 오는 10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전화) 044-960-5000 

   응급진료소 내부에 있는 환자용 침대
   2억5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X-ray 촬영 장비
   간호사들이 개원 준비에 동참하고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유환준 세종시 의장이 현장을 찾아 송시헌 원장으로 부터 설명을 들었다.
   세종의원 응급진료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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