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유기동물 경로 진드기 매개질병 주의해야...”
“반려·유기동물 경로 진드기 매개질병 주의해야...”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9.12.1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실태조사 결과 라임병·바베시아 원인체 검출

반려·유기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가 발견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12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 대상 진드기 감염증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드기 매개질병 병원체가 총 8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물, 사람,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반려동물을 통한 인체감염에 대한 경각심 거취를 위해 실시됐으며 관내 동물병원을 통해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서 채집·의뢰된 진드기 총 61건, 355개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했다. 

조사결과 라임병 4건, 바베시아증 4건이 확인돼 인체에 전파 시 치료가 어랴워 반려동물의 진드기 감염 차단을 당부했다. 특히,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책이나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드기가 많은 풀숲이나 잔디밭 등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등 주의를 요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통해 인체에 전파 가능한 진드기의 인수공통전염병 감염정보를 사전 파악 할 수 있었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를 주의하는 것이 내 가족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