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들, 세종시 버스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톡톡'
고려대 학생들, 세종시 버스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톡톡'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9.09.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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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 20일 고려대 사회봉사단과 버스 서비스 아이디어 회의 가져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버스서비스 개선에 한마음이 됐다.

공사는 2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사회봉사단을 초청해 젊은 세대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교통공사의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11월 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공사에서 운영하는 버스에서 승하차도우미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학생들이 그간 활동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주말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호수공원을 오가는 노선 개설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공사의 홍보 강화를 위해 SNS팀을 신설하고 시민 서포터즈와 기자단을 만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통해 브이로그(동영상 SNS 활동) 홍보와 찾아가는 교통공사 사업설명회, 고객설문 등 공사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자는 취지다.

공사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의를 마친 학생들은 "세종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칠진 사장은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과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명품 대중교통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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