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201, 221, 1005번 버스노선 개편
세종시 신도시 201, 221, 1005번 버스노선 개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9.04.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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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 버스 이용 불편노선 고객편의성 높여 조정

정부세종청사 등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세종시 일부 버스노선이 개편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5월 3일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운행하는 201번, 221번, 1005번(광역) 등 3개 노선을 일부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선과 출발시간, 배차간격 등이 일부 조정됐다. 특히 인구 증가로 혼잡해진 출퇴근 시간대 수요를 탄력적으로 흡수하고 특정지역 접근성을 개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시내 중심 노선인 201번과 221번 두개 노선은 노선이 일부 연장되고 경유형태로 바뀌었다.

1생활권 순환 노선인 201번 상행(정부세종청사~도담동~고운동~종촌동~정부세종청사)은 기존 산업통상자원부 기․종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까지 연장됐다. 세종파이낸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 호수공원까지 이동경로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출발하는 하행의 경우 반대로 정부세종청사 북측을 지난 뒤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지나 다시 산업통상자원부에 도착하도록 조정했다.

1생활권과 3, 4생활권을 연결하는 221번(두루초・중~고운,아름・종촌동~호수공원~국책연구단지~세종시청~세종버스터미널) 노선은 BRT노선 환성 접근성을 높였다.

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소를 경유해 BRT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새샘마을 부근 남측 부분은 국책연구단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글벗중학교를 노선에 추가해 국책연구단지와 새샘마을 간 접근성을 개선했다.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광역노선인 1005번은 배차간격과 왕복횟수를 조정했다. 1, 2생활권 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버스가 늦게 도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노선은 기존 30분이던 배차간격이 20분으로 단축되고 1일 왕복 회수도 34회에서 52.5회로 늘었다. 대전 반석역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5분으로 연장해 늦은 시간 대전지하철을 통해 귀가하는 시민 이용편의를 높였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배차시간과 운행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 편의에 중점을 둬 노선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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