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읍에 '교육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건립
세종 조치원읍에 '교육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 건립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11.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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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등 교육정보시스템의 재난(지진․화재) 대비 대응체계 갖춰
교육부는 19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상병헌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에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가 내년 12월 들어선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상병헌 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 시스템이 지진 등 재난․재해로 인해  파괴되거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재해대응체계다.

부지면적 5,000㎡, 건축 연면적 4,126㎡(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복구시스템을 통합, 실시간 원격지 백업체계와 재해복구시스템으로 구축된다.

특히, 재난안전시설로 내진특등급 적용, 전산기계실의 향후 확장 예비공간과 3단계 보안관리 체계, 전기 공급 중단을 대비한 전력 이중화 등을 구성하여 전문 전산시설로서,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재해복구시스템 개요, 사진=교육부 제공
재해복구시스템 개요, 사진=교육부 제공

또한, 내년도에는 센터 건립 비용과 별도로 249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해 실시간 원격지 백업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완비하고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과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17개 시도교육청 주센터의 시설 훼손 및 정보유실 시 업무연속성계획(BCP)에 의해, 신속한 복구와 24시간 이내에 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전환하여 교육가족이 교육행정업무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난해 4월 교육부는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교육부는 토지매입 및 건축비 등을 편성했고, 세종시는 부지 확보, 세종시교육청은 전문인력 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건축사업 시행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력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안정적인 재해대응체계를 확립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 위치도, 사진=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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