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47개 유망기업 노크, 분양 결실 이룰까
세종테크밸리 47개 유망기업 노크, 분양 결실 이룰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9.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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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분양...수도권 소재 9개사 포함 총 47개 기업 입주 신청
입주업종 적합여부 검토 후, 10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세종테크밸리’ 에 47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위치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이하 행복도시)에 조성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유망기업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등에 따르면,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에 총 35개 신청서가 접수됐다. 기업 수 기준으로는 모두 47개사다.

이번 4차분양은 총 20개 필지(7만㎥, 산업 16, 복합 4)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용지 16개 필지에는 32건(40개 기업), 복합용지 4개 필지에는 3건(7개 기업)이 접수됐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고루 신청했다. 지난 5월 18일 공급 공고가 이뤄진 후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신청서가 접수됐다.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수도권 소재 정보통신(IT) 기업인 다음소프트를 비롯해 케이원정보통신, 세안기술 등 40여개 기업체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종테크밸리’ 개요 <사진=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입주신청 기업에 대해 입주업종 적합여부 등을 검토한 후, 10월 중순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75만㎡ 규모의 ‘세종테크밸리’는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자랑하는 세종 신도시 집현리(4-2생활권)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생명공학 산업의 중심인 오송바이오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어 인근 산업생태계와의 연계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특히 차량으로 5분 거리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위치해 기업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13만여㎡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총 37개 강소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이중 절반이 절반이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이다. 기업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6개 기관 유치도 확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신 성장기업 200개사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테크밸리 위치도,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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