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은 염 시장을 비롯해 안 지사, 전병욱 도 자치행정국장, 김광신 시 자치행정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사 본관 1층 민원실 앞에서 열렸다.
도청 모형 조형물은 내포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대전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지난 8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로, 세로 각 1.5m, 높이 1m 규모로 압출아크릴판 재질이 사용됐으며, 도가 더 큰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152만 대전시민의 마음을 담았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양 시·도는 충남도청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유지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하는 등 많은 교류를 펼쳐왔다”며 “오늘 이렇게 충남도청 대전 시대 80년의 추억과 내포시대를 시작하는 의미있는 기념선물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지사는 “염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갈 수 있도록 양 시·도가 더욱 노력해 나가자”며 “시가 최근 옛 도청사에서 회의를 가져 원도심 주변식당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 선화동 청사에서 가을 문학회나 호프데이 같은 행사도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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