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종시향토사대회' 열렸다
'제4회 세종시향토사대회' 열렸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9.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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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주최로 세종지역 근현대사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세종시향토사대회에 참석한 주제발표자와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세종향토사 대회가 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종문화원이 주최하고 세종향토사연구소가 주관한 제4회 세종향토사대회에서는 세종지역에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 형식으로 최창희 한림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 충남대 국사학과 김상기교수의 ‘한말 세종지역의 항일투쟁’ 독립기념관 김형목 책임연구위원의 ‘대한제국기 세종지역의 근대교육운동’ 서울시립대 정재정 명예교수의 ‘경부선과 충북선 그리고 세종시’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김상기교수는 ‘세종의병’이란 현재의 행정구역상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활동한 항일의병을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 의병장으로 임대수를 비롯하여 권정남, 임사일, 안광조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김형목 연구위원은 대한제국시대에 세종시 지역에 설립되었던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구국운동의 전개과정을, 정재정교수는 일제 강점기 당시 조치원역의 열차시간표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철도네토워트에 대하여 설명했다.

2부에서는 윤철원, 박희두, 배정수 등 세종향토사 연구위원들의 연구발표가 이어졌다. 윤철원 전 조치원읍장은 '조치원 지명에 대한 고찰' , 박희두씨는 '유계화 고택',  배정수씨는 '독립운동가 배상철'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개최된 세종시향토사대회는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종지역의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을 새롭게 고찰하고 확립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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