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업무계획 수립 타운홀미팅...'뜨거운 관심'
세종시교육청 업무계획 수립 타운홀미팅...'뜨거운 관심'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9.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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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 모여 토론...투표해 의견수렴

세종시교육청은 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타운홀미팅은 주요정책 입안 시 ▲교사 ▲학생 ▲학부모 ▲시민 ▲전문가 등이 모여 토론한 뒤 투표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의견수렴 과정이다.

시교육청은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수립해 안내하기보다는 정책 수립 출발점부터 교육 주체인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종교육 혁신 2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에서 ‘혁신·미래·책임교육으로 만드는 학습도시 세종 2019’이라는 의제를 갖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가 세종교육 정책방향을 설명한 뒤, 9~10명의 토론 참가자가 원탁 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터(테이블 토론 진행자) 주관으로 ▲정책 제안 ▲상호 토론 ▲정책과제 투표 ▲결과 공유 등을 진행했다.

특히, 토론 참가자 150여 명의 발언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요약·정리하고 대형 화면을 통해 확인하며 각자 선호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실시간으로 투표를 하는 등 흥미진진함도 더해 주었다.

지난해와 달리 눈에 띄는 점은 학생과 시민의 참여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려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게 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타운홀미팅에서 선정된 3대 주요 정책과제 뿐만 아니라, 제안된 모든 정책들까지 꼼꼼하게 검토해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교육정책 수립에 힘쓸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타운홀미팅을 통해 제안해 주시는 의견들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기 위한 혁신 2기, 세종교육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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