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재단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일 ‘세종시복지재단 임원 선발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재단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임원은 대표이사 1명(상근), 이사 5명(비상근), 감사 1명(비상근) 등으로, 복지분야 전문 지식이나 기관운영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사람은 지역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임원진 선발을 9월중 마무리하고, 보건복지부 재단설립 승인절차를 거쳐, 재단을 11월 출범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간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출자ㆍ출연기관 운영 심의, 행정안전부 설립 심의 등의 절차를 마쳤다.

시는 복지재단 운영을 위해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복지재단은 시정 3기 출범 시 공약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시민의 품격 있는 삶’ 구현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재단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현기 행정복지국장은 “보건복지국 신설과 더불어 복지재단이 출범하면 시민 복지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재단 임원 선발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복지정책과(044-300-3311, 3312)에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