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 세종시’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늘린다
‘아동친화 세종시’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늘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7.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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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 달성 목표, 의무 설치 등 110개소 계획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해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아동·여성친화도시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해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다.

시는 평균 연령이 36.7세(2017년)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영유아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만 7세미만 영유아는 2016년 24,353명에서→2017년 27,793명→2018년(6월말) 29,569명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전국평균(12.8%, 2017년 기준)에 못 미치는 10.1%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세종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16개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수립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기 계획'을 토대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한 로드맵을 실행할 방침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뼈대다.

먼저 2022년까지 복컴 안에 어린이집 17개소를 설치하고, 행복청과 협의해 설계단계부터 어린이집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은 2022년까지 총 60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사업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신청을 받아 5~10년까지 무상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관리동 어린이집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설치된 의무 어린이집을 말한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무상임대하고, 민간어린이집을 장기임차하거나 매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에 복컴 3개소(고운·새롬·소담동), 관리동 10개소(국공립 전환)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함께 키우는 세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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