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2018 세종시민의 날’ 행사가 내달 2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세종시민의 날은 세종시 출범(2012년 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일로 지정됐다.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민선 3기 세종시의 새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각계각층 시민을 초청해 세종3기 비전을 선포하고 문화공연을 즐기는 화합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기관·단체장 등 세종시를 대표할만한 인사들이 총출동해 시민 800여명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에서는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과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과 시민 대표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를 선보인다.
기념식은 시민대상·명예시민 시상, 세종3기 비전선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시민대상은 박영수씨(지역사회개발 부문), 이인수씨(사회봉사효행) 이두식 이텐산업 회장(특별공로) 등 3명에게 수여되며,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와 이슬기 호주 주의회 의원에게는 명예시민증이 주어진다.
세종3기 비전선포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 세종’의 비전을 담은 백드롭 하강 세리머니를 통해 시민이 주인 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종여성합창단·고려대남성중창단과 참석자가 함께 어울려 세종시민의 노래를 제창하고, ‘함신익과 심포니송’ 축하공연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세종시 탄생과정 기록 사진’ 특별전(7월2일~6일)이 마련됐다. 한비야씨(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를 초청해 ‘당신에게 보내는 1g의 용기’를 주제로 정책아카데미(7월3일 오후4시 시청 여민실) 특강도 진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민의날을 맞아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