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정수장서 '청년문화페스티벌' 열린다
세종시 조치원 정수장서 '청년문화페스티벌' 열린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5.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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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꾸미는 ‘청춘, 달리는 조치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과 청년문화기획자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청년문화페스티벌’이 내달 2일 조치원 정수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청춘, 달리는 조치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치원 정수장 문화재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의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마련됐다.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기획자, 뮤지션들과 함께 하루 동안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킹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프로그램'에서는 조치원의 숨은 풍경과 이야기를 전시, 영상, 음반 등으로 풀어내는 청년기획자들의 작업이 펼쳐진다.

오후 8시부터 운영되는 '공연프로그램'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음악동아리를 비롯해 주목받는 청년 뮤지션들의 힙합, EDM, 비보잉 공연들이 이어진다.

또 오후 5시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수장 봄바람 콘서트’가 작은 음악회로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후에는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청소년 뮤지션들이 뜨거운 경연을 펼치는 ‘청소년 듀엣가요제’ 시간도 진행된다.

문화재단 한태호 문화재생기획팀장은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지난 3개월 동안 정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들의 열정으로 활기가 넘쳤다"며 "올 연말 정식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할 정수장을 통해 세종시 청년들이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으로서 달려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68-408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 3월 ‘2018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심화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총 14명의 예비문화기획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12주 과정 동안 전시·커뮤니티아트분야와 공연·축제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집중 멘토링을 받았고, 최종 수료자로 선정된 11명에게는 본인들의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예산이 최대 200만원 가량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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