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나라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어"
"어려운 나라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5.05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총리, 조치원 대동초 방문하고 아이들에게 꿈 전달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어린이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꿈과 희망을 전해주었다.<사진은 6학년 4반 학생들과 단체사진>

“우리보다 더 어려운 나라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어린이 날을 하루 앞 둔 4일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이 총리는 “총리가 아닌 다른 꿈이 무엇이 있었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고 어린이날을 맞아 하고싶은 말을 전했다.

이 총리는 또, “커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대동초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습성을 어릴 때부터 배울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가정의 달과 제 96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주역이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일선 학교 방문이 이뤄졌으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춘란 교육부차관‘ 임형섭 대동초교장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교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세종시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학교 인증을 획득한 대동초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초등학교 은사를 만나 달라진 인생을 소개하는 등 학생 및 교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또, 이 총리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위험에서 가장 빨리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안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몸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대화에 이어 어린이 도서관과 안전 체험실을 찾아 아이들의 체험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오전, 오후로 나눠서 진행하는 운동회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함께 응원하고 6학년 4반을 깜짝 방문하는 등으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지금 받고 싶은 칭찬은 무엇이며, 총리로서의 지난 1년과 앞으로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 잘하는 총리라는 칭찬을 받고 싶다”며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이제 국민들께 약속드린 것들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