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생건강관리 4억 3천만원 투입
세종시교육청, 학생건강관리 4억 3천만원 투입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8.03.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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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관리 기본계획 발표, 체계적인 학생건강관리로 학생 건강보호·증진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학생건강관리에 4억 3,650만원을 투입한다.

학생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을 위해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기반을 조성하고, 정서행동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구체적 방안은 1일 발표한 ‘2018년 세종 학생건강관리 기본계획’에 담겼다. 7대 분야, 30개의 세부과제가 올해 추진된다.

먼저 체계적인 보건교육 내실화로 성장기 학생들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할 방침이다.

또 국가 수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적용해 학교 교육과정 성교육 의무 실시, 교직원 예방 지침 마련, 성희롱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학생들이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생활습관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학생 건강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우울, 자살, 불안 등 정서·행동 문제의 사전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 지원 등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초 1·4학년, 중·고 1학년 시기에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도 실시한다.

아울러, 각종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교육기관 내 감염병 유입시 신속한 대응으로 학교 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감염병 유행 경보제, 감염병 관리 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된 학생 감염병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흡연·음주·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모든 학교 금연구역 지정, 흡연예방실천학교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 비행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 1개 이상의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해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건강관리 기본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최근 관내 학생건강관리 담당교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학생건강검사 관리를 실시해 학생건강 보호·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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