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기부 홈런'
한화 김태균 '기부 홈런'
  • 금강일보
  • 승인 2012.12.05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모금회에 1억 쾌척 오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캡틴’ 김태균(31)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에 따르면 김태균은 5일 오전 11시 서구 둔산동 모금회 사무국에서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자들의 모임)’ 대전 4호, 전국 183호 가입식을 갖는다.

지난 2001년 한화에 입단해 신인상, 골든글러브 등을 거머쥔 김태균은 운동선수로는 홍명보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2번째, 야구선수로는 첫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영예를 안았고, 대전에선 1억 원을 전액 완납한 첫 정회원이 됐다.

김태균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로 돌려드리고 싶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에 동참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