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든 시집, 출판기념식 열렸다
주민이 만든 시집, 출판기념식 열렸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12.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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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마을 6단지 주민들이 만든 시집 '첫마을, 금강에서 시를 짓다' 출판 기념회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주민들이 만든 시집 ‘첫 마을, 금강에서 시를 짓다’ 출판기념회가 28일 오후 2시 첫마을 6단지 주민카페에서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은 첫마을 주민들 40여명이 시작(詩作)을 배운 후 출품한 작품으로 엮은 시집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을 공동체 정신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6단지 대표를 지낸 주민 안신일씨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에서 주민들은 손수 만든 시집을 받아들고 환한 표정으로 모두가 시인이 된 걸 스스로 축하했으며 소박한 식순과는 달리, 담겨있는 의미는 남달랐다.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를 쓰는 시심(詩心)은 아름다운 것”이라며 “저도 시를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는 말과 함께 시 한편을 낭독해 박수를 받았다.

박수연 문학평론가는 시집 ‘금강에서 시를 짓다’를 읽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면서 “이 시집은 첫마을이 세상을 향해 자신의 가장 순정한 마음을 열어놓았음을 의미한다” 며 “시집 한권의 자리는 세종시 전체의 자리보다도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철문 세종경찰서장을 대신해 한솔동 파출소 김재순 소장이 김기수 6단지 관리소장에게 감사패를 주었으며 이 모임을 주관한 첫마을 나이테충전소 회원일동이 시 창작교실로 시작(詩作)을 가르쳐준 손종호 충남대 명예교수, 목원대 한상철, 세명대 김현정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기념식은 최경선(플릇), 구청회(하모니카), 박산조(기타)로 구성된 ‘첫마을 앙상블’의 연주와 시낭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박수연 문학평론가가 시집을 읽은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첫마을 앙상블이 기념식에서 연주를 통해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김철문 세종경찰서장을 대신해서 김재순 한솔동 파출소장이 김기수 관리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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