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시골로 가는 이유는 도심에서 아파트와 복잡한 생활을 떠나 한가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기 때문이다. 시골로 이사 가면서 제일 먼저 고민하는 건 터전이다. 터전을 구하면 그 다음에 집을 지어야 하는데 이 문제가 이들한테는 제일 고민거리다.
집을 돈 주고 건축업자한테 맡기고 기존의 방식대로 그냥 집을 지으면 그만이겠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내 집을 내가 설계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골 생활에서 주거생활은 그리 넓게 지을 필요가 없다. 10평이나 15평을 짓고 살면 아이들 다 결혼 시키고 둘이 사는 집 치고는 충분한 공간이다. 도심에서의 원룸, 투룸 정도면 얼마든지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라면 목조주택 학교에서 10일만 배우면 직접 지을 수 있는 학교가 있다. 현재 11기까지 수강생을 배출한 “장목수의 목조주택학교”는 10일 동안의 일정으로 목조주택 설계에서 골조 마무리까지 쉽게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진행되고 있다.
집이란 짓기 나름이지만 사람이 사는 집은 조립식 판넬집처럼 따뜻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생태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한다. 그런 집이 목조주택인데 목조주택은 가장 아름답고 따뜻하고, 생태적인 건축방식으로 쉽게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보자 10평짜리 집을 2000만원에 집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도시에서 동경하는 으리으리한 집이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짓는 소박한 집이라면 기능적이고 아름다운 집을 얼마든지 지을 수 있다.
이처럼 손수 집을 짓는다는 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손수 내가 집 짓는 게 말처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장목수의 목조주택 학교”에서는 치프라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도면을 그리고 목조주택 자재, 목조주택 구조와 골조 시공, 목공 공구 사용하는 법 등 실질적인 집짓는 시공 위주의 강의를 10일 동안 진행한다.
목조주택의 장점은 투바이 퍼 ( Two by Four) 공법이라고 가벼운 각재를 중심으로 각종 공구를 사용해 공법대로만 짓는 걸 배우면 누구나 쉽게 지을 수 있다.
<모집요강>
○ 교육기간: 12월 3일∼12월 13일
○ 모집인원: 기수별 10명 내외
○ 모집기간: 2012. 12월 3일까지
○ 문의방법:
전화: 010-5422-0460 이메일: startjsm@naver.com
○ 교육비: 100만원(숙식비, 실습기자재비,)
○ 교육내용: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경량식 목조주택 이론 및 체험 교육
○ 교육장소: 조치원 소재 목조주택 전문 시공사 젊은목수들 실습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