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대입 수능 준비에 들어간 세종시교육청은 시험 연기로 인한 후속대책과 수험생 안전 확보 등을 차질없는 수능 준비를 위해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과 대입전형 변경 일정을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에 19일자로 공지하여 수험생들의 혼란 방지에 나섰다.
‘후속대책’에는 ▲수험번호(수험표) 변경 없음 ▲시험장학교 변경 없음 ▲시험실 재배치 실시 ▲수험생 예비소집 22일(수) 10시 실시 ▲수험표 분실 시 재교부 방법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등록기간 등 시험 이후의 세부내용을 홈 페이지에 안내, 일정 차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20일에는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지진 발생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관내 고등학교에 공문으로 학생들과 교사들이 숙지토록 통보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이 밖에 세종소방서와 세종안전기술단의 협조를 받아 수험장학교 8개교에 대한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상태 ▲ 건축물 구조 및 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 시설안전에 대해 세밀한 점검을 마친 결과,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빠른 시간 내에 안정을 되찾고 편안한 가운데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에서 시험장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책상 스티커 및 부착물을 배부와 시험실 재배치 방법 등을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