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 수능시험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수능 종합상황실은 수험장 학교와만 소통하는 체제여서 학생·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함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수능 연기로 인한 혼란으로 문의사항이 폭주함에 따라 시교육청은 수능 비상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별도의 지원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원 센터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320-4015)로 문의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원 센터 운영을 각급학교에 전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지원센터에선 장학사, 교육행정직, 시설직 공무원 등이 상시 대기해 수능 시험 연기로 인한 조치 현황, 수능·대입 전형 일정 등에 대한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안전과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수능이 마무리 되는 그날까지 모든 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7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 센터(http://www.moe.go.kr)’를 개설해 국민의 고충을 듣고 신속하게 답변 할 계획이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