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 위해 머리 맞대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 위해 머리 맞대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7.11.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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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 3일 제7차 회의 개최, 조례안 등 활동결과 보고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3일 제7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모임 활동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이 3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7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모임 활동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봉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금택․정준이 의원과 최충식 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종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주 환경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정종관 선임연구위원은 '세종시 대기질 개선관리 및 정책방향', 박창재 사무처장은 '대기오염방지 10년 계획수립 및 거버넌스 운영' 등을 제언했다. 연구모임은 그 동안의 활동성과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정봉 대표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환경 정책이 보완,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관 위원은 세종시의 미세먼지 24시간 농도 기준초과일수가 다소 높은 것을 지적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로수 확장, 터널숲, 도시숲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최충식 위원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시민감시단을 구축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미세먼지 관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3일 제7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모임 활동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금택 의원은 "환경취약 계층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또한 공공부문 CNG(천연가스)차량 도입 등 시 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준이 의원은 지속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 모니터링과 교육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환경교육센터' 건립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지난 8월 미세먼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 이후, 계속 보완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내년 상반기에 가능한 모든 실질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세종형 미세먼지 종합관리계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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