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세종무용단, 환상적인 춤·가락 공연
유혜리세종무용단, 환상적인 춤·가락 공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10.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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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우리 무·가 (舞·歌)’ 선보여
   유혜리세종무용단이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해설이 있는 우리 무·가 (舞·歌)'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모습>

"전통이 지루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우리 춤과 가락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조화, 그 속에서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재미있고 신명나게 몰입할 수 있는 공연이다."

유혜리세종무용단(단장 유혜리)이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세종시 조치원읍 소재)에서 '해설이 있는 우리 무•가 (舞•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 전통음악의 기악연주에서 악기소리를 실제 소리에 가깝도록 의성화해 입으로 소리 내어 부르는 다양한 무대가 선보인다. 우리 춤과 소리의 만남으로 흥을 내어 힐링을 주고, 전통예술 보존에 대한 공감대도 이룰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산조와 단가, 구음을 비롯해 ▲태평성대 '극세척도' ▲판소리와 민요메들리 ▲화선무 등으로 꾸며진다.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병창 보유자인 강정숙 선생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3호 임영이 선생,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지도위원 김미숙 선생 등이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로부터 2017년 공연 상주단체로 선정된 유혜리세종무용단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무용단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쳐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병창 보유자인 강정숙 선생<왼쪽>과 무형문화재 제3호 임영이 선생

유혜리 단장은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이날 공연을 큰 선생님들과 융합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 소리와 춤의 우수성을 알려 시민들이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유혜리세종무용단은 지난 2013년 청년 전문예술가들이 무용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일념으로 만든 사회적기업 전문무용단이다.

독창적이고 진취적인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차별화된 무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용뿐만 아니라 복합장르를 수용한 융복합예술을 매개로 끊임없이 탐구하고 창작, 교육함으로써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시로부터 2017년 공연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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