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위원장 안찬영)가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인수특위는 지난 20일 시의회 4층 산업건설회의실에서 위원, 세종시 소관 국·과장과 LH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참여단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의결했다.
특위와 함께 활동할 시민참여단은 20여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공모는 23일 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31일까지 접수한다.
인수특위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소담동 제7자동집하장,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가람동 저류지 등 3개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형권 위원은 “시와 행복청의 사무 조정을 통해 시로 업무가 이관되는 만큼, 공공시설물 인수와 관련해 협업을 통해 설계단계부터 참여하고, 체계적으로 운영이 될 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신설 등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승업 위원은 "공공시설물 인수가 계획보다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며 "내년은 집행부에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하자 없는 공공시설물이 인수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봉 부위원장은 “환경기초시설 등은 시설방법이 다양하고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타지역 사례 등을 통해 최첨단 시설 설치로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찬영 위원장은 “공공시설 인수특위와 함께 사용자 입장에서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운영을 할 예정”이라며 “자동집하시설은 악취 및 미관 상 민원이 많아 이를 지하화 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평동 복컴의 옥상을 휴식공간화 하여 이용객들이 찾는 정원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도서관 및 사무실 등은 유리창이 많아 빛을 가릴 수 있는 블라인드 시설의 설치 필요성을 제시했다.